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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도 안되고 심심해서 이리저리 인터넷을 서핑하다가 발견한 메쉬업(mash up) 경진 대회!

2009 대한민국 매쉬업 경진대회


 메쉬업은 간단하게 외부에서 데이터를 가져오고 이를 이용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해 는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메쉬업에 대한 좀 더 구체적인 내용은 아래 URL 링크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http://www.ibm.com/developerworks/kr/library/x-mashups.html

 기본적으로 NHN, 다음 등의 대형 포털이나 MS, 야후, 구글 등 이름만 들으면 다 아는 굵직한 회사에서 오픈 API(open API)라는 형태로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하고, 개발자들은 이를 이용해서 위젯(Widget) 등의 새로운 형태의 어플리케이션이나 사이트를 만들면 되네요.

 일단 학교 후배 중 개발에 소질 있는 녀석이 있어 섭외 했고 같이 준비 중입니다.

 지난 해 출품작 중 본선 진출 작품들을 살펴보니 기술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아이디어가 참신해야 할 듯...

 개인적으로 예전부터 생각해 놓은 아이디어가 있긴 하지만 문제는 이를 어떻게 포장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관건인 듯 합니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기간 안에 그럴 듯한 작품을 완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죠?

 아무도 응원 안 해줄 터이니 나 혼자라도 회이팅~~!


Posted by 국수00

 대학원 졸업 학기를 보내고 있는 나는 졸업 논문 마무리 작업을 하면서 생계를 위한 수단을 마련하기 위해 열심히 이력서를 쓰고 있다.

 물론 난 회사 생활을 하다가 대학원에 진학했기 때문에 취업을 해본 경험도 있고 이력서도 여러 번 쓰고 (물론 셀 수없이 고배를 마셨지만) 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쓰기 껄끄러운 것은 현재 진행형이다. ㅜㅜ

 계속 쓰다 보니 약간 요령이 생기긴 했다. 필요한 자료들은 워드 파일에 잘 정리해서 학력, 어학 점수, 자격증 등의 필요한 정보는 어떤 형식으로도 잘 채울 수 있게 준비되어 있다. 경력직을 알아보고 있기에 간단한 경력 내용도 몇 가지 지원 분야에 따라 구분해서 쓸 수 있도록 따로 준비도 해 두었다.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가장 어려운 것은 자기 소개서다. 나를 소개하라니.
 좀 부끄럽지 않은가? (아이 부끄~) 농담이다.

 회사에서 자기 소개서를 원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지원 하는 직무 분야에 지원자가 적합한지 아닌지를 살펴보는 기준이 필요하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가 될 듯 싶다. 날 알고 싶다니 알려 드려야 인지 상정. 허나 문제는 꼬리에 꼬리를 물고 늘어진다. 나를 소개하고자 하는데 도대체 이 회사에서는 어떤 인간상의 어떤 능력을 가진 인간을 원하는지를 파악하고 '난 이러이러한 점에서 당신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상에 적합한 거 같소이다.' 라고 언급 해야 하는데 인재상이 비슷한 듯 하지만 미묘하게 차이가 있어 이력서를 쓸 때 마다 매번 고민되고 시간과 손이 가장 많이 가는 부분이 바로 자기 소개서가 아닌가 한다. 신입 때는 상관 없지만 경력이 어느 정도 쌓이다 보면 어떤 일을 했는지가 향후 다른 회사를 선택하는데 아주 중요한 요인이 되는데 일할 때 미리 잘 관리해 두면 좋았겠지만 그 때는 나름대로 바쁘고 피곤했고 그 중요성을 잘 인식하지 못했기 때문에 기억이 나거나 겨우 겨우 뒤져서 정리하고 짜 맞추는 일도 적지 않게 생기곤 한다.

 여하튼 이력서 작성을 좀 더 수월하게 하기 위해선 나의 정보를 약간의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적재적소에 추가하기 위해선 객체 지향에서 언급하는 모듈화가 필수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실제 OOP를 적용해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해도 그게 어디 말처럼 쉬운 일인가? 예전에 마소 잡지에서 한 기고자 이런 말을 썼던 걸 기억한다. "아무리 비슷한 분야에 비슷한 요구 사항의 프로젝트를 경험했고 관련 컴포넌트나 소스가 있다고 하더라도 새로운 프로젝트를 할 때에는 그 전에 사용하던 컴포넌트나 소스를 전혀 건드리지 않았던 적이 없다." 이는 이력서를 쓸 때에도 해당되는 듯 하다.

 이런 게 모두 귀찮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
 하루 빨리 취업하면 된다.
 근데 왜 난 매번 졸업할 때 마다 경기가 안 좋을까?
 학부 때는 IMF(졸업 99년 02월)
 현재는 전 세계적 금융 위기(09년 02월 졸업 예정) - -;;
 하늘이시여~ 시련은 이제 그만….. 플리즈

Posted by 국수00

난 충무로 근처에 있는 대학교를 다녔다.(95학번) 공강이나 갑작스런 휴강이 있는 날에는 거의 어김없이 주변 극장을 친구 하나를 꼬시거나 나 홀로 어슬렁거리며 근처 영화관에서 개봉 영화를 골라 보곤 했다. 요즘도 계속해서 간행되고 있는 씨네 21 영화 잡지를 빼놓지 않고 거의 3~4년 동안 사서 수집했던 적도 있다. (그런데 지금은 다 버렸다. 짐도 되고 갑자기 필요 없다는 생각이 들었던 듯 하다. 너무 즉흥적인가?) 그 잡지에 보면 뒤 부분에 빈간 채우기 단어 퍼즐이 있었는데 잡지를 2년 정도 보고 난 후에는 거의 다 풀게 되었을 정도였다. (그 때 그렇게 공부를 열심히 했더라면..ㅜㅜ)

이런 저런 이유보다도 영화를 즐겨 봤던 가장 큰 이유는 '대리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다소 내성적이고 말수도 적은 편이었던 나에게 큰 화면으로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몰입해서 경험할 수 있었던 기억은 아직도 마음 한 구석에 고스란히 남아 있을 정도이니까. (그리고 그 당시 이성과의 데이트에서 내가 제시할 수 있는 장소는 유일하게 영화관이었다. 왜냐? 내가 그나마 제일 잘 아니까. 결론적으로는? 잘 안됐다.)

그런데 이런 대리 경험을 요즘은 거의 드라마를 통해서 하고 있다. 일단 사귀는 사람이 없어 혼자 영화관 가기도 좀 그렇다. 예전에는 좋아하는 영화가 있으면 같이 볼 사람 없어도 혼자 가서 조조 할인 보기도 했다. 지금 생각하면 좀 아닌 듯싶은 행위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요즘은 도저히 그럴 용기도 나지 않고 그럴 이유도 느끼지 못하고 있다. 아~ 생각났다. 최근에 한번 혼자 보러 간 적이 있긴 있다. '어거스트 러쉬' 이었는데 콘서트 장에서 음악을 듣는 기분으로 상큼하게 영화를 보긴 했지만 끝나고 혼자 걸어 나오면서 커플들을 바라 볼 때의 그 씁쓸함은 별로 말로 표현하고 싶지 않다. 이 꼴 저 꼴 보기 싫으니 그냥 혼자서 아줌마 마냥 TV나 끼고 앉아 있는 게 아니냐고 반문이 들어 올 수도 있지만 천만에~. 노노노~ 그만한 이유가 있다.

첫째 드라마는 영화보다 길다. 영화가 아무리 길어야 3시간 정도인데 드라마 아무리 짧아도 10회 정도이고 한편에 약 50분 대략 한 시간이라고 하면 긴 영화 시간 정도는 그냥 너끈히 넘길 수 있을 정도이다.(일본 드라마의 경우에 해당되며 분기 별로 신작 드라마가 쏟아져 나오는데 보통 10회에서 11, 12회 정도로 마무리가 된다. 우리나라 드라마는 더 길고 미국 드라마는 훨씬 더 긴 게 보통이다.)

둘째 예전에는 '몇 십억 영화에 쏟아 부었습니다. 최신 CG가 적용되었습니다.'라는 광고 문구와 함께 TV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던 환상적인 영상을 영화에서만 볼 수 있었지만, 요즘은 비디오 방이나 DVD 방 정도는 가볍게 무시할 수 있는 대형 TV를 그래도 비교적 저렴하게(절대 싸다는 얘기가 아니다 10년 전만하더라도 40인치 이상 되는 큰 화면을 집에서 볼 수 있다고 생각이나 했는가?) 구입할 수 있고 화질도 관련 기술의 발전으로 HD급으로 볼 수 있으니 말이다. (이렇게 적으니 세상 참 좋아졌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난 늙은이? ㅜㅜ) 아 참, 가장 중요한 제작비나 관련 기술이 예전 영화나 요즘 영화 못지 않게 확보되어 제작이 되니 어찌 볼거리가 적다고 할 수 있겠는가.

셋째, 다양한 소재, 특히 기본 줄기가 튼튼한 히트 만화나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볼만하다. 요약하면 예전 영화와 현격히 차별화 되던 부분이 현격히 줄어들고 어떤 점에서는 더 낳은 부분도 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

마무리하기 전에 하나 더 추가. 신인으로 TV에서 인기를 얻어 영화 쪽으로 진출하고 영화에서 한번 빵 터트려 주고 엄청 오래 쉬는 배우들이 있는데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너무 쉬지 말고 좋은 드라마 있으면 출연했으면 한다. 영화 하다가 다시 드라마 한다고 격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좋은 영화 시나리오가 없으면 좋은 드라마 선택하면 되는 거 아닌 가 하는 생각을 한다. 솔직히 바램이다. 예쁘고 깜찍하고 섹시한 여배우들이여 오래 동안 볼 수 있게 드라마에 많이 나와 주세요. 플리즈...

Posted by 국수00